전북지방경찰청은 14일 동절기를 맞아 비닐하우스나 겨울철 특용작물에 대한 절도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농촌지역에 대한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따라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특용작물 비닐하우스 단지와 보관 창고 등 취약지역에 방범진단을 실시해 잠금장치 등 취약점을 보완하고 대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CCTV·경보기 등 방범시설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절도발생 우려지역이나 취약시간대에 인력을 집중배치해 농축산물 운반차량에 대한 검문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찰은 빈집털이예방을 위해 결혼식 참석과 단체관광 등 외출시 사전예약순찰제를 실시해 순찰을 강화하고 사건발생시 신속한 초동조치 등 현장 검거체제 확립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경찰관계자는 “농산물에 대한 절도가 빈번해 지는 있는 만큼 창고 등에 대한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한편 사소한 절도라도 발생시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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