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암센터 지역암등록본부 지정
전북지역암센터 지역암등록본부 지정
  • 정석현
  • 승인 2010.01.14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암 통계 정확성 기대
-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지역암등록본부로 지정돼 올해부터 전북지역 암 등록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이에 따라 지역 암 통계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암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및 관리사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암등록본부 지정 이전에는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등록사업을 전담해 시군단위 지역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의 경우 DCO%(사망진단서에만 발견되는 암사망자로 전체암발생에서의 분율. 수치가 낮을수록 암 통계의 정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됨)가 6.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암통계의 정확성이 타지역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북지역암센터가 지역암등록본부로 지정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암 통계의 정확성을 높임으로써 지역별로 차별화된 암관리사업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된 암 치료 및 예방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지역암센터 임창열 소장은 “지역암등록본부를 통해 국가암등록사업이 더욱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북지역암센터에서 생산되는 암 통계를 활용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