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로 꽃 만발하고 발전하는 화산 건설 <사진있음>
희망근로로 꽃 만발하고 발전하는 화산 건설 <사진있음>
  • 김귀만
  • 승인 2009.12.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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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화산면(면장 이계임)이 올해 다양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어느 곳을 가든 꽃이 만발하게 만들고, 오랜 지역숙원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다.

8일 화산면은 2009년 희망근로사업으로 인건비 2억4,200만원과 재료비 1억3,500만원을 투자해 총 170명(연인원 4,800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여러 형태의 꽃동산 조성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우선 관내 국도, 지방도, 군도, 마을안길 등 총 50km를 대상으로 코스모스를 식재하는 한편 화평 천변 공한지를 활용해 백일홍 1,580주가 식재된 꽃밭을 만들었다.

또한 되재 성당 순례길에 1,100주의 백일홍과 500주의 벚나무를 가로수로 심었고, 되재 성당 입구에 화단 300㎡를 조성함으로써 순례길을 테마의 거리로 특화시켰다.

이와 함께 주민 소규모 숙원사업으로 마을 안길 200m를 콘크리트로 포장하는 한편 마을 공동우물 보존사업의 일환으로 이를 공원화하기도 했다.

화산면은 아울러 농배수로 정비사업을 추진, 지난 7월 중순 호우시 피해를 최소화시켰고, 대나무 지압기를 제작해 경로당에 보급해 어르신의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줬다.

이외에 공동묘지 제초작업, 하계 방역, 수해복구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광고물 정비사업, 승강장 정비사업 등을 희망근로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화산면을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드는데 노력했다.

이계임 면장은 “희망근로를 통해 화산면은 녹색(Green) 빛깔 산과 빨간(Red)색 꽃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변신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에 부응해 앞으로 신택리지 사업과 연계해 ‘아름다운 백일홍 정원’ 화산면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김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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