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완주군은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추고, 완주산단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 회포대교~삼봉 국민임대 주택단지 입구간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이달 초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년 하반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 자전거 도로개설사업은 총 연장 1.3km 구간에 국비 2억3,000만원을 포함한 총 7억2,0001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자전거 도로는 폭 2.5m 크기로 건설되며, 내년 11월에 완공될 계획이다.
특히 이 도로는 완주산업단지 진입도로에 자전거도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도과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로 개설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차도 노견을 활용한 자전거도로와 달리 도로 측면에 있는 가로수를 최대한 활용, 차량통행과 분리된 자연스럽고 친근감 있는 도로로 건설됨으로써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완주군은 이와 함께 만경강 둔치와 제방을 활용해 삼례에서 고산 대아댐을 연결하는 총연장 26.7km의 관광형 자전거도로를 2010년 8월경 완료 계획 하에 현재 개설 중에 있다.
완주군은 회포대교를 중심으로 동서를 연결하는 만경강 자전거도로와 남북을 연결하는 회포대교~삼봉지구 자전거도로 개설이 완료되는 2010년말 쯤에는 동서 및 남북간 자전거 인프라가 구축돼 생활에 밀접한 관광 및 레저, 교통수단으로써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김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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