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2009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무주군 2009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 박찬
  • 승인 2009.11.09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은 지난 4일 안성면 장기 2고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수매를 진행할 계획으로, 무주읍 당산리 무주 3고(5일), 안성면 2창고(6일), 설천면 2고(9일)에서 수매를 마친 상태이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2009년산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읍면 별로 물량을 배정했으며,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밥 먹는 식문화” 및 “아침밥 먹기”, “무주 쌀”애용 등에 관한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한편, 홍낙표 무주군수는 지난 9일 설천면 추곡수매 현장을 방문, 농민들을 격려했다.
홍 군수는 “지난 일 년 동안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노심초사하며 땀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결실의 현장에서 만난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니 더욱 존경스럽고 여러분이 있기에 무주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또한 “풍년이 들어도 걱정, 흉년이 들어도 걱정인 농업인 여러분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24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무주군 설천면 2고에서 진행된 이날 수매현장에서는 ‘신동진’과 ‘온누리’ 품종의 벼 2,982가마가 거래됐으며, 매입가격은 벼 40kg을 기준으로 특등급이 50,630원, 1등급 49,020원, 2등급 46,840원, 3등급 41,690원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 있던 농업인 김 모 씨는 “다행히 좋은 등급을 받아서 일 년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라며, “우리 쌀 이용이 좀 늘어서 모든 농업인들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환경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무주=박 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