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날 행사에 적극 참여를
차 없는 날 행사에 적극 참여를
  • 전주일보
  • 승인 2009.09.14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실천운동을 위해 오는 22일 '전주 차 없는 날 2009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팔달로 오거리에서 충경로 사거리에 이르는 구간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는 시내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통제하고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과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교통혼잡,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전주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차 없는 날 행사(Car-Free Day)는 지난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는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In town, without my car)"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처음 시작되어, 98년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된 지구 환경보전 운동의 일환이다.

차 없는 날 행사는 이후 세계의 수많은 도시로 확산되어 2001년 전세계 1천3백여 도시에서 캠페인이 진행되었고, 2007년에는 35여개국 2천20여개 도시 및 마을들이 9월 22일 '차 없는 날'을 맞아 거리에서 자동차를 추방하는 환경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차 없는 날은 대중교통,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부터 환경, 에너지, 소비자단체들의 주도아래 차 없는 날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2007년부터는 서울시가 민간과 함께 공동으로 행사개최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7년 9월 10일 개최된 서울 차 없는 날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서울시내 전체교통량의 22%, 승용차 교통량이 23.6%줄어드는 성과를 거둔 바가 있다.

전주시의 이번 차 없는 날 행사는 단 하루만이라도 차량의 운행을 절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관심을 갖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언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 전주시민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구환경보전에 적극 참여하는 관심의 계기가 되 길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