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64주년 전국승마대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장수 승마장에서 열린다. (사)대한승마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엔 선수 160명과 마필 180여두가 참가, 장애물비월경기 8종, 마장마술경기 8종 등의 경기가 펼쳐진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장수승마장은 지난 2008년 제20회 춘계전국승마대회를 시작으로 제44회 한일승마대회, 전국 국민생활대축전 승마대회 등을 성공리에 치러내 국제승마장으로의 시설을 검증 받았으며 오는 2009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기간 제21회 춘계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장수군은 말 산업 육성을 위해 그 동안 한국마사고 유치, 경주마육성목장, 장수승마장을 개장한데 이어 장수승마장(천천면 월곡리)에서 제2승마장(장수읍 노하리)을 연결하는 9.5km의 말 크로스컨트리를 조성 중에 있으며 승마공원과 골프장, 경마장 등 복합체육레저 시설이 들어선 복합승마레저단지를 조성하는 등 말 산업 클러스터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장수=구상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