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소년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학생들에게 알찬 문화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연일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청소년센터는 6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데. 지난 22일부터 8월말까지 세계요리과학교실, 노래와 게임으로 배우는 영어교실, 작은도서관, 통기타교실, 수화교실, 가족신문교실 등이다.
특히 작은도서관은 아늑하고 깨끗한 실내환경속에 아동도서, 청소년도서, 일반도서, 다문화도서, 유아도서 등 5종 5000여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어 하루 평균 50여명의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맘껏 지혜와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곳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한글책, 영어책, 일본어책 읽어주기 프로그램도 운영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30일 작은도서관을 찾은 남상언(10, 순창중앙초 3년)군은 “방학이라 동생들 데리고 도서관에 와보니 재미있는 책도 많고 인터넷도 할 수 있고 영화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센터에 자주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센터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 중 신나는 독서논술교실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초등학교 1~3학년은 8월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30부터 4시 30분까지, 초등학교 4~6학년은 8월20일까지 매주 수ㆍ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다.
아울러 3층 강의실에서는 오는 8월 13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세계요리과학교실을 운영해 다양한 세계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14일까지 매주 화ㆍ수ㆍ금요일 오전 9시부터 노래와 게임으로 배우는 영어교실을 운영해 영어와 친숙 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음은 물론, 4층 동아리방에서는 오는 8월16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2시부터 통키타 교실을 운영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키워주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층 다문화가족실에서는 오는 8월14일까지 매주 수ㆍ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수화교실을,오는 8월13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는 가족신문교실도 각각 운영한다.
아울러 2층 청소년극장은 8월 한달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스파이더 워크가의 비밀’, ‘화성아이’, ‘지구아빠’, ‘어거스트러쉬’, ‘돈키호테’ 등의 영화를 상영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문화적 욕구를 크게 해소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청소년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많은 어린이들이 청소년센터에 와서 알차고 보람된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홍성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