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류기업 CEO 아카데미 열려
순창군, 장류기업 CEO 아카데미 열려
  • 홍성일
  • 승인 2009.07.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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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장류기업 CEO 아카데미 열려

성공점프를 위한 고객감동과 기업가 정신 되새겨

“잠자고 있던 저를 일깨워준 것 같습니다.”

최근 전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순창분원에서 실시된 ‘기업체 CEO 아카데미’에 참석한 한 기업체 대표의 말이다.

그동안 순창의 기업들은 고추장, 된장, 장아찌를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만들지에 대해서만 고민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소비자는 맛과 함께 기업의 이미지를 평가하기도 하고 때로는 감동받기를 원하고 있다는 게 이번 아카데미의 주 요지다.

‘장류업계 CEO의 비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전북대 양병우 교수는 “기업들이 성공하기 위한 4가지 조건 중 관리능력과 의사결정능력이 가장 중요하며 시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가를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 중소기업들이 소홀하기 쉬운 고객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어 안득수 전북대 조경학과 교수는 “고추장민속마을은 전통적인 소재를 잘 갖추고 있으면서도 차량중심의 구조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장기 비전을 세워 사람중심의 볼거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기업체 CEO 아카데미는 오는 8월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전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순창분원에서 5주간의 일정으로 서비스 마케팅, 감성마케팅, 인적자원관리, 기업체 워크샵 등의 프로그램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사시사철 풍부한 수량으로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수질을 자랑하는 복흥면 추령천 낙덕보에서 27일 한 주민이 투망을 던져 낚시를 하고 있다.

낙덕보는 순창출신으로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이 어릴적 공부했다는 낙덕정 앞에 위치하고 있다.

/순창=홍성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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