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DDoS 공격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사이트가 정상화됐으나, PC손상은 아직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13일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18시를 넘어가면서 DDoS 공격 트래픽이 이전 대비 1/10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하면서 공격대상이 됐던 국내 사이트들에 정상접속이 가능하게 되는 등 상황이 호전됐다. 하지만 부팅이 되지 않는 등 PC손상에 대한 신고는 11일 새벽 1시 이후에 1~2건으로 줄어들었으나, 8시 이후부터 9시까지 14건이 접수되는 등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방통위 관계자는“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모드로 부팅한 이후 PC날짜를 올해 7월 10일 이전으로 조정하고, 이후에 최신 백신으로 치료해야하며, 이미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CD롬이나 외장하드로 부팅한 이후에 손상정도를 파악 남아있는 파일을 백업할 수는 있으나, 손상된 파일은 복구가 거의 불가능한 만큼 시스템을 포맷하고 재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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