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원, 오늘 소리문화의 전당서 다양한 춤사위 타악공연
도립국악원, 오늘 소리문화의 전당서 다양한 춤사위 타악공연
  • 이지혜
  • 승인 2007.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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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춤의 세계와 타악의 역동성이 함께하는 흥겨운 무대가 15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임종환)의 두 번째 목요국악예술 무대인 이번 공연은 도립국악원의 무용단에서 준비한 춤의 향연으로 도민을 만난다.
전통무용과 민속무용을 토대로 재창조와 현대화를 통한 창작무용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는 무용단은 공연 내내 일곱 가지 무늬의 다양한 춤사위로 봄의 정취를 표현할 예정.
타악의 역동성을 중심으로 꾸미는 이날 공연은 사람의 심장박동소리와 같은 북소리, 대고, 모듬북, 좌고 등 한국의 타악기를 중심으로 신명난 리듬을 전달하는 ‘태동’을 시작으로 나라에 경사 또는 행사가 있을 때 각 지방의 원님들이 꽹과리를 들고 춤을 추는 ‘진쇠춤’이 뒤를 잇는다.
또 설장고 개인놀이에서 발전돼 치맛자락으로 날렵하게 허리를 감싸 매고 장고를 들고 추는 ‘장구춤’과 북을 매고 두 손에 북가락을 나눠 들고 추는 ‘진도북춤’, 농악놀이를 바탕으로 소고춤을 각색한 작품 ‘소고춤’으로 흥을 자아낸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삼고무’북을 치는 고도의 기술과 춤사위로 다양한 가락과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 펼쳐지는 목요국악예술무대는 무료 공연, 예약 및 공연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www.kukakwon.or.kr) 또는 전화(254-2391)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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