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원 이복웅 원장, 근대건축유산활용 심포지엄 기획발제자 선정
군산문화원 이복웅 원장, 근대건축유산활용 심포지엄 기획발제자 선정
  • 김종준
  • 승인 2009.05.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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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원 이복웅 원장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구도심 재생을 위한 근대건축유산활용 심포지엄의 기획발제자로 선정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제강점기 건축유산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7일 서울 광화문 소재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은 시대정신 안병직 대표이사의 초청발제에 이어 이복웅 원장과 도코모모코리아 윤인석 회장이 기획발제자로 나선다.

또 전문가 초청대담으로 서인건축 최동규 대표, 경성대 강동진 교수, 경기대 안창모 교수, 서울대 김승희 교수 등이 토론 및 공개질의를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체계적인 문화재 유형별 보존과 관리 등에 관한 개선방향 도출은 물론 등록문화재의 효율적인 보존 및 관리방안 등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날 기획발제에서 이 원장은 “갑오경장 이후 근대문화가 호남의 관문인 군산으로 유입되면서 개화기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문화유산의 보고”라고 전제하고 “일제 강점기에 축조된 건축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문화유산 이해 부족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건축물들이 단순한 과거의 흔적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정신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유산임”을 표명하고“근대역사문화를 콘텐츠화 하여 미래가치 재조명은 물론 구 도심지역의 경제활성화와 도시경쟁력 발전 도모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관련학계 및 학회전문가, 중앙정부및 지자체 관련부서 공무원, 주요언론사 담당자 등 200여명이 초청돼 열릴 예정이다./군산 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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