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 여객선 취항 ‘눈앞’
군산-제주 여객선 취항 ‘눈앞’
  • 김종준
  • 승인 2009.04.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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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주 화순항을 운항하는 카훼리선 항로가 빠르면 이달 말 취항할 전망이다.

군산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주)J&K Line에 군산-제주 화순항을 운항하는 해상여객운송사업에 대해 면허를 내주고 1개월 이내 취항하도록 조건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전남 목포에 본사를 둔 (주)제이엔 케이 라인은 지난달에 항로 개설을 계획했으나, 선박을 확보하지 못해 미뤄오다 최근 1만6천톤급 카훼리선 퀸 칭다오호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여객선사는 20일경에 카훼리선을 군산항에 입항시켜 여객선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9일을 취항예정일로 잡고 있다.

지난해 4월까지 군산-중국 청도항로에 투입됐던 퀸 칭다오호는 750명 정원에 100여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는 규모로 제주까지는 19놋트의 속력으로 약 10시간 항해한다.

주 3회 왕복 운항스케줄로 군산에서 월·수·금 오후 10시 출항하며, 입항은 월·수·금 오전 5시, 운임은 3만3천원으로 알려졌다.

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항로 개설로 군산을 통해 많은 관광객과 물동량이 유치되는 만큼 군산항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군산 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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