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익산갑 전권희 예비후보(진보당)가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주요 공약으로 청년 정책을 제시했다.
전권희 예비후보는 14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의 내일이 익산의 미래”라며 “인구소멸을 막고 지속 가능한 익산을 위해 청년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날 청년 1만 원 아파트 공급 공약을 제시해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인구유입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그는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무상 임대주택에 준하는 파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지방소멸 대응기금과 특별회계 기금, 고향사랑 기부금 등을 통해 ‘청년 1만원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어 익산형 청년수당의 대폭적 확대를 정책으로 약속했다.
적정한 임금수준의 고려를 통해 현재 750여 명에게 지급하는 익산시 청년수당(최대 3년, 월 30만원)을 2배에 이르는 1,500명까지(최대 5년간, 월 50만원) 확대한다는 게 전 후보 구상이다.
그는 또 지역 청년들의 고용 안정을 위한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일자리 보장과 지방 청년 지원을 위한 ‘지방청년특별법’ 제정을 제시, 청년들의 지방정착도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북과 익산의 공공부문부터 고졸 노동자 의무채용을 확대해 취업률을 높일 것”이라며 “지방 청년 특별법을 제정해 청년의 지방 생활과 지방정착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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