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장옥(77)씨가 정읍 무성서원 정기총회에서 신임원장으로 선출됐다.
6일 정읍 무성서원에 따르면 칠보면에 위치한 무성서원은 1616년에 창건돼 최치원, 신잠, 정극인 등 7인의 선현을 배향하고 있다.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불구하고 훼철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유일하게 전북자치도에 소재한 서원으로, 지난 2019년 7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됐다.
임장옥 신임원장은 “인성과 예절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며 “서원에서 모시고 있는 성현의 삶과 가르침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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