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시장 주차장 쾌적 공간으로 재탄생
익산 중앙시장 주차장 쾌적 공간으로 재탄생
  • 소재완
  • 승인 2024.01.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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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정부 공모 선정ㆍ사업비 45억 확보
기존 54면 주차장 94면 규모로 증설 및 입ㆍ출구 분리 조성, 중앙동 상권 활성화 기여 기대
익산시가 주차공간 확대에 나서는 익산 중앙시장 주차장/사진=익산시
익산 중앙시장 주차장/사진=익산시

익산시 중앙시장 주차장이 더 편리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익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도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을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45억 원(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60%, 시비 40%)을 투입해 현재 54면 규모인 주차장을 94면으로 40면 증설할 계획이다.

앞서 중앙시장은 작은 규모 주차면에 따라 잦은 만차 상황이 발생해 시장 이용고객은 물론 상인과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다.

시는 이에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주차면 확장에 돌입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선정 협의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국비 확보의 성과를 이뤄냈다.

중앙시장 주차장은 이에 따라 기존 삼각형이던 주차장 형태가 부지 추가 확보를 통해 사각형으로 바뀐다. 복잡했던 주차 동선의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주차장은 또 차량이 들어가는 곳과 나가는 곳이 각각 따로 조성돼 기존 통합 진·출입로로 인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올 상반기 토지매입과 설계 용역을 마치고, 하반기에 주차장 조성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차장 개선이 완료되고 나면 복잡했던 주차난의 해소와 함께 청년몰ㆍ야시장 등 중앙동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김소철 소상공인과장은 "적극적인 주차 환경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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