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13일 소방안전 특별관리시설물인 전북혁신전력구에서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18년 11월 발생한 서울KT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 관련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훈련으로, 지하구 특성상 진입구 및 내부통로가 협소하고 화재 시 발화지점 위치 확인이 어려운 만큼 훈련을 통한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훈련 중점 내용은 △ 연소방지설비 송수구 연결 소방시설 활용 훈련 △ 환기구·작업구를 통한 소방관 진·출입 및 화재진압 훈련 △ 화재감지 시 방화문·통합감시시설 연동 작동 여부 확인 △ 연막탄 이용 화점확인 훈련 등이다.
권기현 방호예방과장은 “지하구는 국가기반시설로 화재의 직접적인 피해 뿐 아니라 사회적·경제적인 혼란 등 연계 피해가 큰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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