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철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전북지역 곳곳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전북아너소사이어티클럽은 6일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눔을 위해 기부금과 회비를 모아 연탄 구입비 450만원, 5,600장을 전주연탄은행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동식 대표는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고액 기부자로서 지역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연탄은행 윤국춘 대표는 “기부가 많이 줄고 있는 상황에 큰 성금을 기부해주신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도내 연탄이 필요한 세대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전주교도소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전주교도소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연탄 2,000장을 마련했으며, 전주연탄은행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7가정에 전달했다.
전주교도소 박경선 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각박해진 사회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온정의 손길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어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앞으로도 사랑·나눔 봉사 실천에 전주교도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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