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는 노후 소화기 처리 방법에 대한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화재 초기 소화기는 소방차 1대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평소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필요시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외부 부식, 압력저하, 내구연한 10년이 경과된 소화기는 반드시 교체·폐기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시민들이 폐소화기 처리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폐소화기는 대형 폐기물로 분류돼 주민들이 처리 비용을 지불(대형 폐기물 수수료 납부 필증 구매)하고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거나 방문수거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대형 폐기물 수수료 필증 구매는 관할 구청을 통해 전화 또는 인터넷 접수(jjwaste.co.kr)로 할 수 있다.
이창현 전주덕진소방서 예방안전팀장은 “시민들께서는 화재 발생 초기에 가장 중요한 소화기의 유지와 관리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적절한 시기에 폐기 및 교체해 화재 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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