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무풍면, 제34회 면민의 날 행사 성료
무주 무풍면, 제34회 면민의 날 행사 성료
  • 김승철 기자
  • 승인 2023.10.22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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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민, 출향인, 자매결연도시 주민 등 2,000여 명 함께 해
- 재경무주군민회 엄호제 씨 등 3명 무풍면민의 장 수상
- 고동영 원평마을 이장 등 5명 군수 표창 받아
제34회 사과골 면민의 날 행사가 20일 무주군 무풍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무주군

무주군 무풍면이 주최하고 무풍면 체육진흥회(회장 최연주)가 주관한 제34회 사과골 면민의 날 행사가 20일 무풍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사과 등 농특산물 전시 · 판매 · 시식을 비롯해 사과 포토존과 사회단체 홍보 부스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윤정훈 도의원,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울과 대전향우회 회원들과 대전 월평 3동, 서울 방화 2동, 부산 반송 2동, 거제 고현동 등 무풍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주민 등도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재경무주군민회 엄호제 감사가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무풍면민의 장 애향장을 받았으며 북수마을 정수남 씨가 부모공경에 모범을 보여 효행장을, 고도마을 김정숙 씨가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봉사상을 수상했다. 

무풍면 박태용 면장은 “오늘은 발전하는 무풍, 행복한 면민의 삶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화합의 장이자 도약의 장”이라며 “반딧불사과의 명성을 만든 무풍이 앞으로도 무주농업의 중심, 무주발전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홍 군수는 “무풍면민 여러분과 반가운 손님들이 함께 어우러질 이 자리가 지난 1년의 노고를 다독이고 앞으로의 날들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군 스마트농업의 중심이자 소득증대 기반이 될 무풍면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무풍새마을부녀회 강가연 회장이 무풍교육발전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아이코리아 무주군지회 조명숙 회장이 100만 원, 재경무주군민회 김철호 회장이 100만 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무풍면에 거주하는 2,000여 명의 주민들은 대부분 농림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특산물로는 대학찰옥수수를 비롯해 고랭지 채소와 사과가 있다. 대덕산과 삼봉산 등이 자리한 산악지대답게 더덕과 송이, 취나물 등의 산야초 또한 풍부하다.

/김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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