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의 화려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제44회 지리산 뱀사골 단풍제'가 오는 21일 남원시 산내면 반선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
16일 남원시 산내면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산내면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산내면과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후원한다. 축제는 뱀사골 계곡의 단풍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단풍제에서는 단풍제례인 산신제와 단풍길 걷기대회, 보물찾기, 농악공연, 시식·시음행사, 지리산 풍경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농특산품을 홍보·판매하는 판매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리산 뱀사골 단풍제는 매년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 뱀사골의 단풍을 관광 자원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1977년 10월에 처음 개최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한편, 지난 4일경부터 물들기 시작한 지리산 뱀사골 단풍은 오는 30일경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보이며 11월 중순까지 지속 될 전망이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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