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재생 프로젝트로 전주발전 이끈다’
‘도심 재생 프로젝트로 전주발전 이끈다’
  • 손보라
  • 승인 2009.03.04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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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하진 시장을 비롯해 간부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재생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전주시가 도심공동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균형 있는 도시발전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도심재생프로젝트'를 발표해 전주도심의 재창조가 주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주시가 지난 1월 전주도심을 4개 권역으로 설정, 권역별 발전전략과 중점추진사업을 선정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심재창조 4대권역 및 추진체계

전주시는 도심 재창조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옛 전주부성과 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남부도심 권역'과 '북부도심권역' 2개로 나누고 이들 권역을 연결하는 팔달로와 백제로 2개의 간선도로를 연계 축으로 하는 행정구역을 공간적 범위로 4대 권역으로 설정, 총 40개 사업에 9071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점추진사업을 선정했다. 

북부도심권역(새로운거점 창조)

남부도심권역(활기찬 권역)

 

 

 

 

 

 

'남부도심권역'은 전통문화 활동을 강화하고 개성 있는 경관 연출과 상업·업무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17개 사업 4743억원 규모의 사업을 연차별로 투자하고, '북부도심권역'은 컨벤션 주변에 비즈니스 거점을 형성하고 북부권 문화벨트를 조성을 위해 8개 사업 2377억원 규모의 사업을 연차별로 투자한다.

'팔달로권역'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 교육문화 기능을 강화를 위해 7개 사업 1513억원 규모의 사업을 연차별로 투자, '백제로권역'은 건강·의료 벨리 조성과 건강문화의 거점으로 조성을 위하여 8개 사업 438억원 규모의 사업을 연차별로 전개한다.

남부도심권역(활기찬 권역)

팔달로권역(21C주거문화창조)

 

 

 

 

 

 

 송하진 전주시장은 지난달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도시발전이 정체돼 있던 전주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전개했으나 도시의 외형을 확대하는 개발위주의 정책에 치우쳐 도심인구의 감소와 경제활동이 저하됨에 따라 도심부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또 “이번 프로젝트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권역별 발전전략을 담고 있으며, 중점추진사업과 투자계획, 추진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된 실행계획으로 앞으로 국가예산 확보방안 등 지속적인 연구노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시재생정책으로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권역별 중점추진사업이 실질적이고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부시장을 추진단장, 건설교통국장을 총괄로 하고 권역별로 책임국장을 지정, 운영하고 도심활성화 대책위원회와 공공기관 이전 대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추진시스템을 구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주시는 뿐만 아니라 도심 재창조 사업을 극대화하기 위해 권역별로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10대 핵심 사업을 우선 선정해 추진한다.

10대 핵심사업으로는 ▲전라감영 복원 ▲한스타일진흥원 건립 ▲아·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 ▲컨벤션 주변 복합개발 사업 ▲전주Art-Hall 건립 ▲덕진공원·가련산 테마공원 조성 ▲팔달로·충경로 가로경관 조성 ▲종합 복지시설 건립 ▲공공기관 이전지 활용계획 마련 ▲전주역광장 정비 등이다.

한편 전주시는 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하고 국가예산을 확보해 적기에 투입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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