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과 포항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양 지역 발전을 위해 회원 20명이 각각 10만원씩 총 2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했다.
13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 교차 기부에는 이은기 부안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장과 박만재 사무국장, 주지홍 포항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장, 김미경 사무국장 등이 참여했다.
이은기 회장은 “부안군과 가장 처음 친선도시를 체결한 포항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양 지역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하게 돼 영광”이라며 “부안에서도 많은 사회단체들의 상호 기부가 활성화돼 부안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강덕 포항시장을 포함한 부안군, 포항시 공무원 30명이 각각 10만원씩 300만원을 상호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부안군과 포항시는 지난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는 새천년 맞이 밀레니엄 해넘이(부안 격포)·해맞이(포항 호미곶) 행사 개최지로 새로운 천년을 열었던 의미 있는 지자체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지난 2003년 6월 18일 친선도시 협약을 맺고, 20년째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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