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내년 말 준공 ‘탄력’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내년 말 준공 ‘탄력’
  • 소재완
  • 승인 2023.05.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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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부분 완료 승인 취득…나머지 3구역 발굴조사 7월까지 마무리․마한로 내년 3월 조기 개통 기대
내년말 준공 예정인 익산 부송4지구 개발사업 부지 전경
내년말 준공 예정인 익산 부송4지구 개발사업 부지 전경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서 내년 말 준공에 대한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특히 마한로 공사 구간까지 연속성 있는 추진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쾌적한 정주 여건 제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에 대한 부분 완료 승인을 통보받았다.

문화재 발굴조사 대상지 1~3구역 가운데 마한로 기준 북쪽 지역인 1․2구역, 2만 762㎡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것으로 나머지 3구역에 대한 발굴조사는 이르면 7월까지 마무리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연말까지 9만 2,000여㎡ 부지에 대한 매장문화재 시굴 조사를 완료했으나 이 가운데 2만 9,919㎡가 발굴조사 대상으로 전환돼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 집중,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자문위원 설득에 주력했다.

문화재 발굴조사 부분 완료 학술자문 회의에 참석해 시민 건의사항 등을 자문위원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사업의 시급성을 알렸는데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이끈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이번 승인으로 마한로 구간 공사까지 탄력을 받게 돼 내년 3월 조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부송4지구 개발과 단절돼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마한로 임시개통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교통환경이 제공돼 시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익산시 신재생자원센터 주변 약 29만㎡ 부지를 주거, 상업용지, 공공시설 등으로 개발해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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