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최초 어묵공장 순창에 둥지틀어
도내최초 어묵공장 순창에 둥지틀어
  • 강수창
  • 승인 2009.02.16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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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로 어묵을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기업이 순창에 첫 둥지를 틀었다.

그동안 부산에서 어묵을 생산해 온 ‘우강식품’이 순창 인계농공단지로 공장을 이전해 16일 기공식을 가진 것.

이 자리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양승종 군의장, 강수기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장, 우강식품 김덕환 사장, 오재섭 부사장, 도의원, 군의원, 기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9월 순창으로의 투자협약체결 이후 5개월여만에 16일 순창 인계농공단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돌입한 우강식품은 총 사업비 66억원을 투자해 6568㎡부지에 2240㎡ 규모로 공장을 신축해 오는 9월 완공예정이다.

우강식품이 본격 가동되면 9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순창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앞으로 어묵류와 식품 첨가물을 생산해 전북도내 뿐 아니라 호남권 모든지역에 맛좋고 품질좋은 어묵을 공급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강인형 군수는 “그동안 부산 등 해변도시에서나 구입해 오던 어묵을 이제 순창에서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타 지역 어묵 구입 업체에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우강식품 순창공장 유치를 발판으로 더 많은 식품기업이 순창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강식품이 둥지를 튼 순창 인계농공단지는 14만 8760㎡부지에 85억원을 투입해 14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개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제출, 3개업체가 계약과 동시에 착공중에 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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