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2022년도 쌀 값 하락에 따른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보전을 위해 벼 생산장려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순창군은 지난해 벼 값 하락과 농자재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생산농가를 위해 발 빠른 제1회 추경을 실시해 군비 31억원을 확보, 농가 경영안정에 나섰다.
지급 대상은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2022년도에 지역내 및 연접농지에 벼를 1,000㎡이상 경작한 농업인이며 농가당 최대 3ha까지 지원한다.
이번 생산장려금은 1차 3,833명을 대상으로 ha당 66만5,000원, 총 25억원을 지급 완료했다. 2월말까지 지급 누락된 농지에 대한 신청을 받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벼 1가마당 약 3,700원 정도 차액 보전이 되는 이번 사업은 논 1마지기당(200평) 12가마를 생산할 경우, 44,000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최영일 군수는 “쌀 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농민 기본소득 지원 확대, 친환경 생산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농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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