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못자리용 상토 본격 공급
양질의 못자리용 상토 본격 공급
  • 강수창
  • 승인 2009.02.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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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갈수록 고령화 부녀화 되어가는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벼 육묘용 상토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올해 공급할 물량은 벼 재배면적 6200ha에 소요될 15톤 덤프트럭 990대 분량(9900㎥)으로 여기에는 1억4300만원의 군비가 투입된다.

11일 첫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11개읍면 303개 전 마을에 공급하게 될 이번 상토는 군 농업기술센터 신축부지인 유등면 건곡리 750-1번지 일대 1만6700㎡에서 발생한 사토로 이미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적정상토임을 입증받은 양질의 토양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3월 10일부터 20일간 총 사업비 1억3000만원(군비 50%, 자담 50%)을 투입해 벼 어린묘용으로 쓰일 공장용 상토 33톤을 조생종 재배지역인 복흥면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11개 읍ㆍ면 1000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각 읍ㆍ면 250농가를 대상으로 390ha에서 쓸 수 있는 벼 육묘용 상토매트(1회용 종이상토)도 총 사업비 6000만원(군비 50%, 자담 50%)을 투입해 3월중 공급할 계획이어서 농가의 많은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군은 원활한 상토공급을 위해 우량묘 육성과정에서 현장 영농지도에 철저를 기해나감은 물론, 상토원 사용 후 남은 흙으로 인한 주민통행 불편이나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999년부터 전국 최초로 상토공급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어려운 농촌현실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호평과 함께 타 시군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는 순창군은 앞으로도 시한영농 추진과 벼 우량묘 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상토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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