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해 원장 공무원 대상 특강 펼쳐
박열해 원장 공무원 대상 특강 펼쳐
  • 강수창
  • 승인 2009.02.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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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동물병원을 운영해오면서 해박한 지식을 겸비하고 있는 순창 박동물 병원 박열해 원장(60)을 초청, ‘수호천사와 동물과의 관계’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군 산하 200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강의에서 박 원장은 “공직자는 군민의 충복이자 수호천사로 뚜렷한 소신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직하고 친절해야 하며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또 33년간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경험담과 동물상식 등을 강의하면서 "개는 기생충이 가장 많은 동물로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아무리 애완견이어도 집안에서 키우지 말고 마당이나 헛간 등 밖에서 키워야 하며, 개를 만지고 난 후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손을 씻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 부루세라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고기를 먹을 때 생고기는 가급적 피하고 구워먹거나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강조해 무심코 생고기를 즐겨먹는 많은 현대인들의 식생활 습관에 주의를 요했다. 이날 강의를 청취한 많은 공무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동물관련 상식을 그동안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강의해 줘 매우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

한편 박열해 원장은 이날 강의에 앞서 그동안 순창경찰서와 익산경찰서, 순창교육청, 순창중학교, 중앙초등학교, 금과초등학교 등을 방문하며 실생활과 동물과의 연관관계를 중심으로 열정적인 강의를 펼쳐오고 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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