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등‧하굣길 교통사고 위험 차단 합동점검 실시
전북경찰청, 등‧하굣길 교통사고 위험 차단 합동점검 실시
  • 조강연
  • 승인 2022.11.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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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등하굣길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전주 해성중, 전주여고, 군산 제일중, 익산 이리고 등 도내 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추진했다.

점검결과 4개 학교 모두 등하교 시간대 학부모 차량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 앞 도로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 인근에 불법 주·정차도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학교 앞에서 학생들을 내려주는 행위나 인근 불법 주·정차의 경우 보행자(학생)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은 학교와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 차량을 학교 내부로 유도할 수 있도록 노면색깔유도선을 설치함으로써 드라이브 스루방식을 도입했다.

아울러 학교 앞 전면도로에 주정차금지구역 조정, 정차금지지대 및 시선유도봉, 유턴금지 규제표지, 고원식 횡단보도 등을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개선된 사례를 시범 삼아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안전한 등하굣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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