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경부로부터 LED융합센터로 지정 받아 전북대 반도체물성연구소 내에 ‘전북LED융합기술지원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LED산업은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에너지 효율화 등 녹색성장의 핵심 산업으로 정부에서 시장창출, 보급 등 주도적으로 육성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번 센터 유치로 LED와 타산업의 융합 분야의 미래 신 성장동력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거점이 마련됐다.
서남권 LED융합기술센터 유치로 향후 예산 집중 투자 및 지원 등 앞으로 전개될 산업육성계획을 통해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유망 신규산업분야를 선점하게 됐다.
또한 도내 관련 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분원, 전주생물소재연구소, 센터 주관인 전북대 반도체 물성연구소 혁신도시에 이정예정인 농업관련 연구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LED초절전 조명개발’ 및 ‘LED조명을 활용한 식물공장시스템 개발’ 분야로 특화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LED를 활용한 무농약 식품 개발, LED 파장을 활용한 인체에 유익ㆍ무해한 맞춤형 식품 생산 등 안전하고 기능적인 먹거리 생산 기술 지원 등 국가 식품산업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도는 21세기 신 광원 LED 산업이 최근 조명산업으로 각광받으며 정보통신ㆍ디지털 가전ㆍ의료ㆍ농어업 분야 등 그 응용분야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도내 LED관련 업체의 산업 등 지원기관의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광역경제권 선도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21세기 생활혁명을 주도하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파생산업 창출과 신 성장동력의 원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2018년까지 R&D 역량 강화 등 신 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금번 서남권 LED융합센터 유치를 계기로 지역 내 LED관련업체를 중심으로 기술개발ㆍ인력양성은 물론 관련 산업의 시장 확대 등 도에 LED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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