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현안, 국민의힘 통 큰 지원 절실"
김관영 "전북현안, 국민의힘 통 큰 지원 절실"
  • 고병권
  • 승인 2022.07.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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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서 협치 행보 펼쳐
- 여야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나서
- ‘전북새만금 특별자치도 설치’ 등 주요 현안 해결에 국힘 지원 요청
18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성일종 정책위의장, 정운천 도당위원장 및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18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성일종 정책위의장, 정운천 도당위원장 및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정치권과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2주에 걸쳐 대통령, 경제부총리 간담회에 이어 전북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 등 중앙정부와 정치권 대상으로 여야 구분 없는 협치와 소통의 광폭 행보를 펼쳤다.

이어 김 지사는 특히 18일에는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전북도 2023년 국가예산 핵심사업을 설명 하며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성원 예결위간사, 정운천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북은 민생과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전국 최하위권에다 정부의 초광역권 메가시티 전략에서도 유일하게 제외돼 도민들의 실망과 아쉬움이 크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 농생명 수도 육성 등 전북 경제 부흥을 위한 사업이자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에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면서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김지사는 또 ‘전북새만금 특별자치도 설치 지원’, ‘새만금 종합개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제정 등 전북의 막힌 현안이 실마리를 풀 수 있도록 집권 여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광역시 중심의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과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 의결 등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다변화 속에서 전북만이 소외되고 차별받는 점을 언급하며, 전북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논의에서 소외되지 않고 타 초광역 권역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특별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새만금 개발 조기 완성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법 제정과 제도 개선에 대한 초당적 협력도 요청했다.

이외에도 2018년 국립공공의료대학의 남원 설치 결정 이후 국회에서 장기 표류중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김관영 지사를 중심으로 8월 말 정부안 편성 완료까지 기재부 및 국회 핵심인사를 만나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계속한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기재부 2차 심의가 들어가는 시기로, 이후 한 달간이 정부예산안 반영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해 지휘부를 비롯한 도정 역량을 한데 모아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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