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군산공장,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GM대우 군산공장,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 조경장
  • 승인 2009.01.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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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GM대우 군산공장과 노동조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전북도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을 구입하기로 해 훈훈하게 하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GM대우 군산공장과 노동조합은 이날 신양호 군산본부장과 방광현 금속노조 GM대우 지회장, 김완주 전북지사,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구매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GM대우 관계자는 “전북의 GM대우차 사주기 도민운동에 다소나마 보답하고 편리성만 강조하는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넉넉한 인심과 정겨움이 넘쳐나는 재래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회사와 근로자들도 어렵지만 노사가 협의해 2억 5,000만원 어치의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을 구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도는 지역경제 살리기 도민회의와 공동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M대우 군산공장 생산차량의 내수판매 확대를 위해 GM대우차 사주기 도민운동 발대식을 지난해 가졌다.도는 지속적으로 이 운동을 전개해 도민들이 GM대우차를 많이 구입하도록 해 기업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회사와 임직원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도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신 회사와 노동조합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GM대우의 노사관계는 화합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려는 모습은 선진 노사문화의 모델이 될 것이며 GM대우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풍토는 모든 기업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기독교계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찬기도회를 갖고 건전 소비문화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이용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날 참여한 기독교계 관계자들은 각 교회 주일 중식 및 각종 행사의 식자재 구입 시 전통시장을 이용하기로 하고 월 1~2회 정도 5% 할인된 공동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적극 권유키로 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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