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춘진(고창·부안)의원은 국회 여성위원회 해외시찰 방문단장 자격으로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15일 방문 첫날 베트남 법무부 및 여성연합과 간담회를 가져, 국내 베트남 출신의 이주여성에 대한 인권보호와 지원정책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향후 양국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둘째날 캄보디아에서 UN산하 전문기구인 국제이주기구(IOM)과 간담회를 통하여 국내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 문제에 대하여 국제사회 현안을 살피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의원은 제17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결혼중개업법을 제정한바 있으며, 이번 시찰일정을 통하여 자신이 대표발의하여 통과된 결혼중개업법의 시행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결혼중개업자, 현지 대사관 관계자 등을 만나 확인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여성위원회 해외시찰 방문단은 김춘진의원을 단장으로 김옥이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과 손숙미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으로 구성되었다.

서울=오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