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재선거 속속 출마 회견 가져
전주 재선거 속속 출마 회견 가져
  • 임종근
  • 승인 2009.01.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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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 29 재선거에 출마의 뜻을 비친 예비후보들이 속속 기자회견을 하는 등 출전채비를 갖추고 있어 지역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해 12월 30일 오홍근(완산갑)예비후보를 필두로 올 1월5일에 김대곤(완산갑), 김형근(완산갑), 8일에는 김광삼(완산갑)에 이어 지난 14일에 한광옥 전 의원, 한명규(덕진) 전북정무부지사, 김양곤(덕진) 전북대 교수가 출전을 선언하고 여론을 살피고 있다.

정동영 전 장관의 거취와 관계없이 내 앞길만 바라보고 전진하겠다며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지만 일부 예비후보는 정 전 장관이 출마할 경우 사퇴하겠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예비후보도 있어 유권자들의 선택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도 계속 출마 저울질을 하고 있는 이창승 코아그룹회장, 신건 전 국정원장, 유철갑(완산갑) 전 도의원, 임수진 전 진안군수, 채수찬(덕진), 차종선(덕진), 김희수(덕진)도의장 등은 아직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러한 정치일정에 대해 “모두 자기 잘났다고 하며 내가 참 일꾼을 자청하는 것은 이유 없지만 정치후보의 난립상황에서 정말 ‘옥석’을 가리기가 힘든 실정이다”며 “또 다시 전주 유권자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깨끗하고 투명한 공천과 ‘정정당당’한 후보경쟁으로 지역 유권자의 자존심을 지켜줬으면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인후동의 김 모(43)씨는 “새로운 정치를 표방하고 머슴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출마하는 정무 직 또는 지방의회 선출직들의 출마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물론 정무 직은 임기가 없기에 수시로 교체될 수 있지만 전북지역의 특수한 행정을 고려한다면 당시 임명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선출직은 그동안의 업적과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마자체가 무책임하다”라는 것이다. /임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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