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안상연)는 발달장애 청년들과 가족들을 위한 2022년 꿈꾸는 농부학교를 29일 개강했다.
이번 강좌는 발달장애 청년이 속한 가족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발달장애 청년도 지역공동체의 한 구성원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꿈꾸는 농부학교에 참가한 가족들은 부모교육 및 밭을 경작하고 함께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전체 과정은 남원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의 협조를 통해 주생면에 소재한 귀농귀촌 가족실습농장에서 진행된다.
총 5강으로 마련된 꿈꾸는 농부학교는 매월 1회 농사체험 활동을 하며 발달장애 당사자 공동체 활동 사례공유, 농작물 심기, 수확물을 활용한 공동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상연 센터장은 “꿈꾸는 농부학교가 발판이 돼 발달장애 청년이 서비스 수혜자 일 뿐 아니라 지역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임을 서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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