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더 늘어나야 한다
장애인 일자리 더 늘어나야 한다
  • 전주일보
  • 승인 2009.01.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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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장애인 자립을 위해 올해 2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 일자리 4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은 김완주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에도 총 309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바 있다.

이처럼 전북도가 의욕적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문제는 전북도의 노력만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도내 시군별 장애인 고용률을 살펴보면 무주군이 3.17%로 가장 높고, 전주 익산 군산 정읍시가 2%대의 고용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나머지 시군은 겨우 1%대로 저조한 실정이다.

그동안 정부가 고용상 취약 계층인 장애인의 고용기회를 확충하기 위해 일정수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의무적으로 그 소속 근로자의 2%에 해당하는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고용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특히 모범을 보여야할 도내 병원, 은행등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도내 고용의무사업체 433개 중 장애인을 한명도 고용하지 않은 기업이 145개 업체로 33.%에 이르고 있는 실정으로 장애인의 취업문은 여전히 좁기만 하다.

장애인에게 있어 취업은 말그대로 생존권이며, 그들이 자립할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기 때문에 장애인 일자리를 더 늘려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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