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화마로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진 경북 울진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여성단체협의회가 적극 나섰다.
16일 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명숙 시의원, 조환익 주민복지과장, 정일석 사회복지협의회사무처장, 인영희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은 간담회를 갖고 모금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단체는 피해지역인 울진군청 관련 부서에 문의한 결과 취사에 필요한 그릇, 냄비, 이불 등의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여성단체회원들을 중심으로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금기간은 20일까지이며, 모금된 후원 물품은 직접 방문해 피해주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0년 8월 남원시 수해피해 당시 각 지역에서 후원의 손길이 잇따랐으며, 300여명의 수해 이재민이 제기한바 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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