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새해를 맞아 각 실과를 순회하며 토론위주의 업무보고회를 갖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인형 군수는 7일 농림축산과를 시작으로 12일 기획감사실까지 17개 실과소원을 대상으로 1일 4～6개 실과를 직접 순회하며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주요시책사업을 중심으로 올 한해동안 추진할 각 업무에 대해 1:1 토론과 질의답변하는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 민선 3~4기 군정 업무를 수행하면서 군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효율적인 예산확보와 집행에 대해서 너무나도 소상히 잘 알고 있는 강 군수가 상호토론을 통해 금년도 예산을 중심으로 담당별 업무추진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는지,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등 군정발전의 핵심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또한, 실무자들의 업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군수와 실무자간 격의없는 분위기 속에서 원활한 의사전달을 통해 사업시행과정 중 야기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보고회에서는 올 한해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계획 보고에 앞서 지난해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성과와 반성의 시간도 가져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보다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군정수행이 기대된다.
강 군수는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대민업무는 항상 친절하게, 긍정적으로, 적기에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이번 보고회를 통해 노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사전에 대책을 마련하는 등 내실있는 행정 추진으로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순창=강수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