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동축제, 빛으로 백제 모습 구현 ‘장관’
익산 서동축제, 빛으로 백제 모습 구현 ‘장관’
  • 소재완
  • 승인 2021.11.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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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관광재단, 장엄하게 그려진 축제장 언론 공개…밤낮 관람 가능한 다양한 색상 유등 전시·볼거리 및 힐링 기회 기대
익산서동축제장에 마련된 무왕루 모습
익산서동축제장에 마련된 무왕루 모습

옛 백제의 모습을 빛으로 그려내는 2021년 익산 서동축제의 장엄한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2021 익산 서동축제’ 주관단체인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은 지난 3일 미디어 데이를 열어 빛으로 스토리텔링 한 서동축제장을 공개했다.

미디어 데이를 통해 이번 공개된 빛의 백제는 서동공원을 폭넓게 활용한 유등에 의해 표현돼 장엄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우선 야간 PicK 포인트로는 서동공원 중앙 무왕루 전망대가 꼽혔다. 이곳은 동서남북 방향으로 빛을 발현해 백제의 이야기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공원 입구 쪽의 웅장한 용 유등을 시작으로 백제 왕실의 신하들과 함께 서동왕자, 서동공주가 대열을 이루고 있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형상이다.

또 금마저수지 방향에는 수상에 떠 있는 나룻배의 조명이 균형 있게 조성돼 가을밤의 멋스러움을 한껏 더했다.

이곳에선 서동축제 처음으로 수상에서 열리는 수상실경 공연이 진행된다.

재단 측은 이 때문에 무왕루 전망대에 관람객들이 몰릴 것을 우려, 전망대 동시 체류 인원을 최대 3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동축제 장엔 또한 노란 빛으로 둘러쌓인 한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어 연인들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포인트 장소로 활용된다.

나무 자체만으로도 신비로움을 뽐내는 은행나무를 통해 연인 간의 사랑 감정을 꽃 피울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재단 측 구상이다.

문진호 대표이사는 “백제의 디자인을 입힌 스토리텔링형 전시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밤낮 관람이 가능한 다양한 색상의 유등이 전시돼 서동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는 물론 힐링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 익산서동축제는 오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23일간 서동공원에서 진행된다.

문화공연과 문화체험은 주말과 휴일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재단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개막식 공연에는 송가인, 최향 등이 무대에 올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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