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미인한우'의 성공 예감
'단풍미인한우'의 성공 예감
  • 전주일보
  • 승인 2008.12.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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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후 브랜드는 특히 기업경영에 있어 중요한 화두(話頭)가 되어 왔다.

브랜드 열풍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이제는 브랜드가 더 이상 기업의 전유물만은 아닌 시대속에 살고 있다.

농산물도 일반공산품처럼 재화와 기술을 투입하여 만들어내는 하나의 규격화된 상품으로 취급됨으로써 농산물에 대한 브랜드의 중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수도없이 많은 개별 농산물 브랜드가 난립하면서 브랜드간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우만 보더라도 전국에 200여개가 넘는 한우브랜드가 있지만 사실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다.

이처럼 브랜드가 난립한 상황에서 지역농산물이 명품으로써 가치를 인정받고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육성함으로써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상품의 차별화를 통해 농가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읍한우의 대표브랜드인 '단풍미인한우'의 기대가 자못 크다.

특히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내장산의 단풍을 한우와 접목, '단풍미인한우'라는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내장산과 인접한 용산호 수변에 단풍미인한우전문 홍보전시판매장을 개관한다고 한다.

하지만 값싼 미국산 쇠고기, 또한 타 시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유통마진을 줄이고 한우혈통 개량 등 축산농가의 장인정신이 뒤따라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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