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문제 근본대책 서둘러라
청년실업문제 근본대책 서둘러라
  • 전주일보
  • 승인 2008.12.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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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내수부진에 의한 경기침체로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정부가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통해 공기업의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금융기관등 민간기업도 임금을 동결하는 등 긴축경영에 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조업시간 단축과 함께 인원감축을 추진하고 있어 하청업체를 중심으로 경영난을 겪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공기업과 대기업 등 고용환경이 악화되면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일자리를 찾지 못 한 젊은이들이 구직활동 마저 포기하고 있다는 소식마저 들리고 있다.

집집마다 일자리를 찾지못한 청년층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가계에 부담이 됨은 물론 사회전체적으로도 노동력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청년실업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개인의 공동노력이 시급하다.
국가는 먼저 지식정보화와 세계화,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구조 변화가 야기하는 산업구조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해 국민에게 알리고 교육과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조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교육투자에 따르는 거시적인 리스크를 낮추어야 한다.

이와 함께 개인들은 예견되는 미래의 노동시장 상황의 변화를 주시하면서 자신과 자녀들의 재능과 개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해 투자해야 한다. 무조건 일류대학으로 가기 위해 맞지도 않는 학과를 선택하거나 묻지마 해외유학을 보내거나 무리한 사교육 투자를 하면 교육투자의 미시 리스크는 한없이 높아지고 개인과 가정은 불행에 빠지게 될 가능성만 높아진다.

청년들은 자기의 직업능력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눈높이를 조절하고 긴 안목으로 직업생활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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