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경제 활성화 확대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 확대
  • 서윤배
  • 승인 2008.12.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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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 방안 마련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기 위해 찾아 왔습니다”

“연간 28조원에 달하는 정부 조달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고용창출효과가 큰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경기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특히 지방중소기업들의 정부조달 수주가 60% 이상 유지되도록 더욱 지원을 강화 시키겠습니다”

지난 1일 전북지방조달청을 방문한 장수만 조달청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타 지역보다 취약한 전북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방?중소기업 지원 확대방안을 적극 검토해 도내 buy 전북상품 등 지역생산품을 발굴, 품질 좋은 제품으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당부하고 전북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의 조달사업실적 돌파에 대해서 김중곤 전북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조달청 장수만 청장은 12월 1일 전북지방조달청에서 이례적으로 본청 차장 및 실·국장 등 간부를 비롯해 전국의 지방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 확대간부회의와 지역 중소 조달업체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확대간부회의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그 어느때 보다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각하다고 보고 지난 11월 10일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방안을 마련, 대통령에게 보고 후 후속조치다.

따라서 조달청은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 확대, 영세소기업의 정부조달시장 참여 확대, 분리발주 등 공공구매 확대, 적정가격 보장 및 원자재 물량 확보로 안정적 지원 및 납품대금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전주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주) 신흥콘크리트(대표 이교성) 등 전북지역 30여 물품 및 시설 조달업체 대표와 조합 관계자들을 초청, 조달업체 간담회를 통해 지방중소기업이 처한 어려움과 정부입찰 참여 및 수주기회 확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확대방안’에 대한 대통령 보고 이후 수요기관을 대신 지급하는 대지급을 통해 1조 4천억을 추가로 중소기업에게 지원했으며 연말까지 약 1조 9천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선금지급을 70%까지 최대한 지급하고, 조달청 계약서만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13개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조달청 발주공사시 분리발주를 확대시행하고, 수요기관에도 분리발주를 권고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고, 영세소기업이 정부조달시장에서 수주할 수 있는 기회 확대.

▲15품목 분리발주를 23품목으로 늘리고, 총사업비 검토, 지자체 발주공사 원가검토 과정에서 ‘중소기업 직접구매’ 대상품목을 선별해 분리발주를 하도록 수요기관에 권고.

▲고시금액(1.9억원) 미만의 일반경쟁물품의 경우 중소기업만 참여토록 하고, 다수공급자경쟁계약(MAS)의 2단계 경쟁범위도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조정해 가격경쟁보다 품질경쟁을 유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확대방안의 세부시행과제 43개중 법령개정 등 시간이 필요한 과제를 제외한 것은 빠른 시간내에 시행, 중소기업의 경제난국 돌파구 역할 등이다.

한편 이날 장수만 조달청장은 중기업 간담회에 이어 김제시 소재 콘크리트 제품 제조업체인 (유)한스를 방문, 제조공정 및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도내중소기업들이 처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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