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자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08.12.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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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무자년 마지막 달인 12월이 시작됐다.
올해는 특히 미국발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에 따른 금융위기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 나라도 원자재 상승과 내수부진 등으로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중소기업과 건설회사가 잇달아 도산, 실직자가 속출하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젊은 층 실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이나 소년소녀가장 등에 대한 지원도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더욱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어 안타까움이 깊어지고 있다.
1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

전북공동모금회는 33억원을 목표 모금액으로 잡고 내년 1월까지 도내 14개 시·군과 금융기관 등의 협조를 얻어 불우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랑의 행복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330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며 목표 금액인 33억원이 되면 온도계가 100도를 가르키게 된다.

사회복지단체들은 사회가 성숙해지면서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등 인식의 전환도 다소 있으나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도움의 손길이 줄어 올 겨울 난방마저 힘들다고 하소연하며 도움의 손길을 고대하고 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송년회등 친목모임이 급증한다. 우리나라의 송년모임은 대체적으로 음주문화로 이어지는 경향이 높은 편이다. 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새로 찾아오는 해에 대한 기대를 안고 연말연시 친목모임을 잇달아 열게되는 것이다.

갈수록 척박해지고 인정이 사라지는 사회를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올 연말에는 각종 모임에 사용되는 경빌르 줄여 공동모금회 등에 소액이나마 기부해보는 기쁨을 가져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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