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31일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무주군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군청 내에 상황실을 마련해 운영(8개 반 32명 / 1일)한다. 코로나19 예방과 의료, 교통, 재해·재난, 쓰레기, 상·하수도, 가축방역을 비롯한 각 읍·면 상황에 집중할 방침이다.
설 연휴 이전부터도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와 생활 안정에 주력하는 한편, 각종 시설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조치를 강화해 갑작스런 재난 및 사건·사고에 대비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각 읍 · 면 환경을 정비해 귀향객을 비롯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이 각자의 담당 마을을 방문하는 마을 담당관 제도(1마을 1담당)를 활용해 소외 계층과 함께 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도 만들어갈 예정이다.
군 자치행정과 김상윤 행정팀장은 “코로나19 예방과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해 거리두기, 다중집합장소 방문 자제 등을 강조하고 있지만, 4일 간의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종합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8일까지 설 연휴 기간 세부추진 계획과 근무자, 비상연락망 등을 정리하고, 10일에는 상황근무자 교육을 진행하는 등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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