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 홍보대사, '이태성, 이영아씨 위촉'
전주영화제 홍보대사, '이태성, 이영아씨 위촉'
  • 이지혜
  • 승인 2007.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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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태성과 탤런트 이영아가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6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새로운 한류스타로 부상하고 있는 이태성과 브라운관에서 인정받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스크린에 첫도전하는 이영아를 올해의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지금까지 한국영화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촉망받는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왔지만, 올해에는 이태성씨와 이영아씨가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들은 데뷔 이래 다양한 역할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라 보였다”며 “두 배우의 프로 정신과 젊은이다운 열정이 전주국제영화제의 지향점과 맞아 떨어져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홍보대사 이태성은 2004년 ‘슈퍼스타 감사용’으로 영화계에 데뷔, 2005년 김정은과 함께 출연한 ‘사랑니’에서 30세 학원 강사를 사랑하는 17세 고교생 제자 역할을 맡아 감성적인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남자 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등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듬해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였던 정경호와 함께 출연한 ‘폭력써클’을 통해 실감나는 액션연기를 펼쳐 연기의 깊이와 폭이 넓은 배우로 평가받았다.
이어 홍보대사 이영아는 KBS드라마 ‘황금사과’에서 일찍 부모님을 여의었지만 밝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동생들을 키워내는 경숙 역할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MBC 일일연속극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서 과외선생님과 결혼한 20살 철없는 새색시 역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4월 2일에 열릴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후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관객과의 대화, 핸드프린팅 행사, 일일 자원봉사자 체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올 해로 8회째를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전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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