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연극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자해(살)를 예방하고, 마음치유를 통한 행복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90개교에서 ‘마음치유·생명지킴이 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학교에는 자해(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과 위험군 학생을 위한 상담 및 병원치료비가 지원된다.
또 90개교 중 27개교에 대해서는 교육연극(역할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역할극 등 연극활동을 통해 보다 실질적·효과적인 생명존중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교육연극 운영을 위해 도내 연극단체 중 공모를 통해 10개 단체를 선정, 각 학교별로 매칭 하고 오는 12월까지 교육연극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연극을 하기 전 연극단체와 충분한 협의회를 통해 마음치유·생명지킴과 관련한 주제설정·방법·공간·준비물 등을 정해 연극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평가회도 진행한다.
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6월부터 교육연극 운영학교를 모니터링 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교육과정 내에서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소외된 학생들에 대한 배려,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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