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여성농민회 다문화가족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알뜰시장은 헌옷을 비롯하여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1,000여점을 전시 판매하고 일일찻집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는 이주여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써 이주여성들이 이방인이 아닌 내 가족이라는 믿음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나눔의 계기가 되었다.
특히 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일본에서 시집온 이주여성 20여명은 그동안 자신들이 펼쳐왔던 봉사활동과 선진지 견학 사진 등을 자신들이 한국에서의 생활상을 그린 그림과 함께 전시하여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형진 군수권행대행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주 여성들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행사를 확대 실시하여 우리사회가 다문화가족을 수용하는 분위기 확산의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임실=진남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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