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SFTS 환자 발생...올 들어 13번째
고창서 SFTS 환자 발생...올 들어 13번째
  • 조강연
  • 승인 2018.10.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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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올 들어 13번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A(89)씨가 SFTS 확진을 판정받았다.

앞서 A씨는 2주전 약초를 캐러 산에 다녀온 뒤, 지난 18일 고열,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고창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4일간 입원 치료를 했으나 증상 호전이 없어 최근 전북대학교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진드기 매개 감영병은 80%이상이 10~11월 사이에 집중되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진드기매개로 인한 감염병환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작업, 나물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며, 만약 진드기에 물릴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에 이르는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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