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컵 하계 전국 바이애스론 대회에서 모두 20개 메달 획득
전북 바이애슬론이 전국 최강의 자리를 다시 확인했다.
전북 바이애슬론은 최근 강원도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제35회 회장컵 하계 전국 바이애스론 대회'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 선수단은 남중을 제외한 초등부 남녀, 중등부 여, 고등부 남녀, 일반부 남녀부에서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런링과 롤러스키로 진행된 이번 하계대회는 그 동안 여름방학 등을 이용한 체력과 롤러스키 등 기술을 겨울대회를 앞둔 전초전이다.
전국 최강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는 전북 바이애슬론은 하계훈련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체력과 사격, 스키 기술 등 해마다 지옥훈련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렸기에 더욱 갚진 메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북 무주바이애슬론 협회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새 회장으로 하고, 백성기 부회장 등 임원진을 전면 개편한 이후 첫 대회에서 남중을 제외한 각 부에서 금메달을 모두 쓸어 담은 성과를 거뒀다.
김호엽 무주군청 감독은 “겨울대회와 동계체전을 앞두고 여름훈련에 따라 한해 성적을 가늠할 수 있다”면서 “올 여름 용광로 더위는 겨울 각종 대회에서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켜내려는 선수들의 구슬땀과 굳은 의지도 꺾지 못했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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