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교통사고, 예방할 방법은 무엇일까
노인 교통사고, 예방할 방법은 무엇일까
  • 전주일보
  • 승인 2018.08.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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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의 40%는 노인이었다. 작년 대비 6%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노인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높은 편이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노인’의 규정 나이는 현재 만 65세이며 이 시기가 넘어가면서 신체적으로 나이가 들어가 신체적으로 노화가 찾아오고 순간적인 상황 판단 능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다른 교통사고와 비교하여 피해 정도가 크게 나타난다.

이러한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차량 운행시 주의를 가지고 운전을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노인 보행자들을 위한 교육 또한 필연적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노인 교통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적으로 노인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현장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무단횡단 단속 등 교통법규 단속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예방 효과이고 결국 중요한 것은 보행자들에게 교통 안전 의식에 대한 환기와 고취가 필요한 것이다.

지역 노인복지회관, 아파트 경로당과 어르신들이 자주 다니는 공원에 찾아가 보행 중 유의사항과 실제 교통사고 발생 사례 등을 설명해주어 진정성 있게 교육을 해야 한다.

다음으로 보행자들이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법규를 위반 하는 마음가짐을 떨쳐 내야한다. 나 하나가 열이 되고 모여서 전북을 구성하는 도민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사회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가족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전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때이다.

/전주완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정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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